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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림일상

일자 2026.09.22 조회 10

추석 연휴에도 암환자 치료·관리 이어져야…부작용 대응 미루지 말아야


사진 = 휘림한방병원 방선휘 병원장

[바이오타임즈] 암 치료 성적과 생존율은 과거보다 높아졌지만, 치료 과정에서 겪는 항암 부작용과 신체적 부담은 여전히 환자의 일상과 삶의 질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추석과 같은 긴 연휴에는 의료기관의 외래 진료와 검사, 치료 일정이 평소와 달라질 수 있어 암환자는 연휴 전후의 치료 계획과 증상 관리 방법을 미리 확인할 필요가 있다.

항암치료 중에는 식욕 저하와 오심·구토, 설사나 변비, 피로감, 통증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평소에는 진료 일정에 맞춰 상태를 확인할 수 있지만 연휴에는 의료기관 이용 여건이 달라지면서 증상 변화를 제때 살피지 못하거나 진료 시기를 늦추는 관리 공백이 발생할 수 있다.

명절 음식이나 달라진 생활 리듬도 주의해야 한다. 평소보다 기름지거나 자극적인 음식을 한꺼번에 섭취하면 소화 불편이나 설사, 복부 팽만 등이 심해질 수 있어 현재의 소화 상태와 치료 단계에 맞춰 식사량을 조절하는 것이 좋다. 식욕이 떨어진 경우에도 무리하게 많은 양을 섭취하기보다 먹을 수 있는 범위에서 나누어 섭취하고 수분 상태를 함께 살피는 것이 필요하다.

연휴라는 이유로 항암 부작용이나 통증 관리를 미루는 것도 피해야 한다. 처방받은 약은 의료진의 지시에 따라 복용하고, 기존에 사용하지 않던 건강기능식품이나 민간요법을 임의로 추가하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 치료 후 회복이나 일정 기간 요양이 필요한 환자라면 수면과 식사, 활동량 등 기본적인 생활 리듬을 유지하면서 평소와 다른 변화가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특히 고열이 지속되거나 반복되는 심한 구토·설사, 탈수 증상, 호흡곤란, 의식 변화, 갑작스럽게 심해진 통증 등이 나타난다면 연휴가 끝날 때까지 기다려서는 안 된다. 항암치료 과정에서는 감염이나 탈수 등으로 상태가 빠르게 변할 수 있으므로 응급한 증상이 의심되면 즉시 의료진에게 알리거나 응급 진료가 가능한 의료기관을 확인해야 한다.

연휴 전에는 예정된 항암치료와 검사 일정, 복용 중인 약의 잔여량, 응급 상황에서 연락하거나 방문할 수 있는 의료기관을 확인해두는 것이 좋다. 암환자의 요양 역시 휴식만을 의미하기보다 치료 일정과 영양, 통증, 수면, 활동량을 함께 관리하는 과정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부산 휘림한방병원 방선휘 병원장은 “연휴에도 암환자의 치료와 건강관리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예정된 치료 일정과 복용 약을 미리 확인하고, 부작용이나 이상 증상이 나타날 경우 적절한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바이오타임즈=최진주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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